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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지 못할 감지 센서…영유아 안마의자 끼임 사고 ‘주의보’

2020-09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마의자 쓰시는 분들 중에 집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아이가 끼어서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할 정도로 안전사고가 잦았는데, 관련 규정도 제대로 없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안마의자를 작동시키자 아기 모형이 좁은 공간에 짓눌립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안마의자 다리 받침대입니다. 1살짜리 아기 모형이 이렇게 끼게 되면 빼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." <br><br>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마의자 사고는 600건이 넘는 수준.<br><br>이 가운데 신체 상해를 입은 178건을 분석해봤더니 여섯살 미만 영유아가 가장 많이 다쳤습니다.<br> <br>지난해 10월에는 두 살배기가 작동 중인 안마의자에 끼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피해를 입은 부모들은 불안해 합니다. <br> <br>[함모 씨 / 1살 아이 부모] <br>"발바닥 부분이 아예 바닥까지 완전 닿거든요. 내려갈 때 그 사이에 아이 발이 낀 거예요. 발등에 멍이 들고 약간 살이 찢어졌어요." <br> <br>[박모 씨 / 2살 아이 부모] <br>"너무 당황해서 처음에 다리를 빼려고 했는데 전혀 움직여지지 않고…." <br><br>조사 결과 문제가 된 3개 회사 일부 제품은 끼임 감지 센서가 없거나 있더라도 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이들 회사는 끼임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등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국내 안전기준 자체가 없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[윤혜성 /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] <br>"영유아들의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가 돼야 한다라고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. 업계에서도 간과하고 지금까지 제품을 출시한 면이 있습니다." <br> <br>소비자원은 끼임 사고가 나면 전원을 끄지 말고 다리 받침대가 벌어지도록 조작하고 <br> <br>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뽑아둘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</a>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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