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이 대구지방경찰청 고위 간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업체를 둘러싼 직접 수사 라인에 있는 이들은 어이없게도 수사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 한 혐의로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이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무관과 경정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경찰 간부가 받는 혐의는 공무상 비밀 누설. <br /> <br />대구 경찰은 올해 초부터 지역 식품업체를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섯 달 동안 수사를 진행한 대구 경찰은 지난 6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<br /> <br />수사와 관련한 내용을 평소 친분이 있는 A 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경찰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당 업체는 A 씨나 다른 사람을 통해 수사 내용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식품업체 관계자 : 본사는 그 어떤 정보도 직접 제공 받은 적이 없고요. 이번 사건과 연루된 회사 관계자도 단 한 명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구속영장이 청구된 경무관은 대구 경찰청 수사업무를 관장하는 최종 지휘 라인의 간부이고 경정은 식품회사 수사 실무 책임자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6월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 성서경찰서를 압수 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경찰은 식품 업체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과잉수사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직 수사업무 지휘자와 수사 실무 책임 간부가 이례적인 경찰 내부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경찰이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고위 간부의 구속 여부는 오는 25일 이뤄지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 가려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232324094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