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 박애원서 10명 추가 확진…해외유입도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고양시의 한 정신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동일집단 격리 조치에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확진자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고양시 일산동구의 정신요양시설 '박애원'에서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3층 입소자였는데요,<br /><br />같은 층에서만 입소자 56명 가운데 이때까지 모두 3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1층 입소자 1명과 종사자 2명, 사회복무요원 1명을 포함해 확진자는 모두 3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미 3층 생활관 등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려 입소자들을 관리하고 있었는데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,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확진자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세종시 조치원에서는 그제(22일) 해외에서 들어온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와 20대, 영아 등 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족은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로 이동했고,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주에서는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입도 직후 제주공항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다시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기준으로 공식집계된 코로나19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많아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으로 확진자 110명이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된 건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곳곳의 잠재적인 환자를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여전히 동시다발적으로 감염 사례가 나오기 있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실제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빼면 99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40명, 경기 28명,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경북, 부산, 충남 등 8개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