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…요양시설·어린이집도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,34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110명에 이어, 이틀째 세 자릿수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82명 이후 사흘 연속 두 자릿수였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109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, 경기 43명, 서울 39명,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인 92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 부산 7명, 강원·경북 각 2명, 대구, 대전, 충북, 충남, 전북, 경남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어제 발생한 제주 지역 환자 1명이 미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라고 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2명 늘어 모두 2만 83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,116명으로 62명 줄었고 중환자는 13명 감소한 126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나와 39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, 병원과 요양 시설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8명 중 6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통해 경기도 포천의 소망공동체 요양원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선 입소자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어린이집과 도심 건물에서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선 지난 22일 이후 교사와 원생, 가족, 지인 등 지금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선도 서관 6층, 9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직원 5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계양구 소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도 어제부터 교인과 가족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지난 20일 40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가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추적조사에도 감염경로가 미파악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24.7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