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4차 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수사처법 개정안을 법사위 소위에서 기습 상정했습니다.<br /> 국민의힘 의원들은 "이게 협치냐"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 김도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4차 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공수처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추천을 기다리는 동시에 공수처법 개정안도 국회법 절차대로 심의하겠다며 '투트랙'으로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<br />- "야당이 법에서 정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지 않아 법이 무력화된다면 부득이하게 우리 민주당은 법을 개정할 수밖에 없다…."<br /><br />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어제(23일)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기습 상정했습니다.<br /><br />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으로 교섭단체 대신 국회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4명을 선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