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독일에서 내각 각료들이 잇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백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, EU는 즉각적인 대응 강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오늘은 먼저 독일 소식 알아보죠. 신규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은 프랑스나 스페인처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지는 않습니다만, 지난 7월 중하순부터 신규 감염자 곡선이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오미터 기준으로 7월 당시, 하루 평균이 5백여 명 선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, 하루 평균을 계산해보니까 천7백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7일 동안 4일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저명한 감염병 학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독일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통제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뮌헨시는 이번 주 초, 도심 거리와 광장 등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요. <br /> <br />베를린 시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사적 모임을 제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르켈 총리와 16개 주 총리들은 다음 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전국적인 대응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독일 내각 내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연합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장관의 보좌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건데요. <br /> <br />알트마이어 장관이 확진자와 접촉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단 1차 검사 결과,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루 전에는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경호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 장관 역시,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조치로 인해 공식 일정에 차질을 빚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독일 내각에서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말, 접촉했던 의사의 감염으로 자가 격리를 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, 세 차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50909366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