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국민 생명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피격 사망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는 15분가량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"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"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"고 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, 지키고, 키울 수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언급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총격 살해된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념사에서 이번 피격 사망 사건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고, '북한'이라는 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기념사의 대부분을 '국군의 미래비전' 소개에 할애했습니다.<br /><br />"미래 국군은 전통적 안보 위협은 물론,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,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쟁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,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고체 우주발사체를 활용한 정찰위성 발사 계획, 3만t급 경항모 사업, 국산 전투기 보라매 사업 등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조국의 안전과 평화를 만드는 강한 미래 국군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서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