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서 추가 확진…최소 18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요양시설에서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도봉구 창동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2일입니다.<br /><br />이 센터를 이용하던 80대 환자인데요.<br /><br />이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센터 직원과 환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,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 9명, 직원 6명 그리고 가족과 지인 3명입니다.<br /><br />확진판정 이후 환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센터는 방역 작업을 모두 마쳤고,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다소 밀폐된 공간에서 식사와 간식을 함께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같은 층에 입주해있는 택시회사 사무실도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,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처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