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키스 넘어선 류현진…7이닝 무실점 '시즌 5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괴물투수 류현진 선수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을 달성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류현진 선수는 말 그대로 토론토의 기둥이자 에이스였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4대 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양키스만 만나면 괴물 투수답지 않은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, 오늘 등판에서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5승 2패 평균자책점 2.69로 마무리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 여파로 162경기의 37% 수준인 60경기만 치른 점을 고려하면 올해 5승은 예년의 10승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승리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양키스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토론토는 4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토론토의 올해 성적을 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, 에이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대들보로 활약한 덕분에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30일부터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당초 포스트시즌 등판을 대비해 오늘 짧은 이닝만 소화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7이닝을 책임지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순위대로면 토론토의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