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를 앞뒀지만 전통시장 분위기는 예년과 다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귀성하지 않거나 모이지 않으려는 가족들이 늘어 시장에 오는 사람이 줄고, 온라인 쇼핑이 늘어났기 때문인데, <br /> <br />이런 흐름에 맞춰 전통시장 역시 온라인에서 활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화곡본동 시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추석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은 다소 붐비곤 했는데 올해는 어떻다고 하나요? <br /> <br />시장 상인들 얘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파는 점포가 50여 곳 되는 크지 않은 규모의 시장인데요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두고 손님이 조금은 늘었지만, 작년 이맘때랑 비교하면 북적이는 모습은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청과물 점포 상인들은 수해로 과일값이 오른 데다가 경기도 안 좋아 추석 선물용으로 나가던 과일들도 잘 안 팔린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차례나 다같이 하는 식사가 줄어들어 음식 재료도 덜 팔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퍼질 때는 손님이 평소의 절반까지 줄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위기에 몰렸던 시장 상인들이 찾은 활로는 온라인 판매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시장 점포가 온라인 쇼핑몰에 음식이나 과일 등 상품을 올리면 소비자들이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고 낮 1시 이후에 배송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점포 가운데 20여 곳이 '우리동네장보기'라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장에 오지 않고도 여러 점포에서 필요한 물건들만 받을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이 많이 주문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한 반찬가게에서는 하루에 주문이 30~40건 들어온다며 온라인 판매 덕에 장사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곳 화곡본동시장 온라인 주문 건수는 코로나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지난달에는 주문 건수가 2배 넘게, 매출액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시장 장보기에 등록된 전통시장은 화곡본동시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40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역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는데요, 명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우체국전통시장, 온누리전통시장 등 7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역특산품을 최대 40%까지 할인 판매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추석 전후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5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내년 1∼2월 중에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도 늘려주기로 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51635213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