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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두순 “두려우면 술 마신다”…법무부 “재범 위험성 여전”

2020-09-25 1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두순 관련 집중 보도 이어갑니다. <br> <br>조두순은 지난 2009년 심리 검사에서 자신이 두려워 하는 건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 자신의 전과를 남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대답했습니다. <br> <br>그 두려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이런 얘기 속에 피해 아동에 대한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10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재범 위험이 있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구속 두 달 뒤, 심리검사에서 조두순은 자신의 가장 큰 결점으로 음주를 꼽았습니다. <br> <br>"무슨 일을 해서라고 잊고 싶은 건 과거의 전과자라는 사실"이라고 적었습니다. <br><br>잊고 싶은 두려움에 대해선 "자신이 전과자라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" 이라고 썼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두려운 생각이 들면 술을 마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쉰 개 질문을 통한 심리검사 내내 조두순은 8살 아동에게 범행을 저질러 장애를 입힌 것에 대한 후회나 <br>반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법무부는 "폭력 성향을 보이고, 죄책감이 없다"는 이유로 재범 위험이 높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조두순은 최근 법무부 면담에선 "술을 끊고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법무부는 조두순이 반성을 하고 있는지 분명치 않고 여전히 재범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3월)] <br>"조두순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재범 고위험 특정 성폭력 사범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과정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 있습니다." <br> <br>법무부는 조두순의 음주를 제한하는 것 외에 재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출소 후에도 심리 치료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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