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공군 수송기가 추락해 사관생도와 승무원 25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(어제) 저녁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리코프주 추구예프 인근에서 군용 수송기가 훈련비행 도중 추락하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기에 탑승한 하리코프 국립공군대학 사관생도와 승무원 27명 중 25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2명의 부상자는 심한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알렉세이 쿠체르 하리코프 주지사는 "추락 전 조종사가 왼쪽 엔진이 고장 났다고 보고했다는 정보가 있다"고 밝혀 기체 고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테르팍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근 비행장에 착륙하던 조종사가 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기종인 안토노프(An)-26은 옛 소련 시절 개발되고 생산된 쌍발 수송기로, 민간용과 군용으로 이용됩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사고조사단을 꾸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61822187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