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정·항공기 추가 투입…해상 수색범위 확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1일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게 피격된 공무원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 작업이 오늘(26일)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작업 범위는 더 넓어졌고, 수색팀의 규모도 늘었는데, 아직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비 함정에서 해경 대원들이 바다를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 A씨를 찾았다는 소식은 없는 상황.<br /><br />해경은 1천톤급 경비함 등 선박 12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했고, 수색 인원도 200여명으로 전날보다 두 배 이상 늘렸습니다.<br /><br />해군도 초계함과 고속정 등 16척 외에 헬기를 띄웠습니다.<br /><br />어업 지도선 8척까지 더하면 모두 30여척의 배가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수색 범위 또한 넓어졌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산곶 남쪽 해역 가로 74km, 세로 18.5km 범위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 "실종자의 최종 위치로 추정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해수유동 예측시스템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A씨가 어떻게 북측 해역까지 가게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던 어업지도선 '무궁화 10호' 선체 조사는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과학수사팀 인원까지 동원해 고장난 CCTV와 공용 컴퓨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금융·보험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경 관계자는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으며, 필요하다면 실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