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프로축구 K리그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무려 5년 5개월 만에 라이벌 서울을 꺾었습니다.<br /> 2부리그 강등 위기에서도 벗어났는데 3골을 몰아넣은 타카트 덕분이었습니다.<br /> 스포츠 소식,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수원의 호주 출신 공격수 타가트가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 골키퍼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,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득점. <br /><br /> 김호영 감독대행의 갑작스런 사퇴로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른 서울도 반격에 나서 박주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,<br /><br /> 타가트가 다시 한번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수원으로 기웁니다.<br /><br /> 타가트는 종료 직전 역습 기회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해 수원의 3대 1 승리를 이끌고 '승리의 파랑새'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슈퍼매치에서 5년 5개월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은 11위였던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려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 최진수의 패스를 받은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