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을 앞두고 요즘 제철 과일인 포도가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요즘은 껍질째 먹는, 게다가 씨가 없는 기능성 포도가 대세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도 산지로 유명한 전북 김제 백구면. <br /> <br />긴 장마와 잦은 태풍을 견뎌낸 포도송이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포도는 일반 포도와는 다른 껍질째 먹는 신품종입니다. <br /> <br />붉은색으로 아주 잘 익어가고 있죠. <br /> <br />여기에 이 안에 씨가 없다고 해서 '홍주 씨들리스'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홍주 씨들리스는 지난 2013년에 처음 개발된 국산 품종인데 단맛과 신맛이 함께 있는 게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세종 / 껍질째 먹는 포도 재배 농가 : 껍질째, 씨 없이 먹을 수 있고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여성들과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체리 맛이 나는 '스텔라'라는 품종은 올해 새로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껍질째 먹는 기능성 포도인데 이제 막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껍질째 먹는, 씨 없는 기능성 포도의 대장 격은 역시 샤인머스캣. <br /> <br />3년 전과 비교하면 재배 면적은 7배가량 늘었고, 소비자 선호도도 좋아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일본에서 개발됐는데 일본이 품종 등록을 망설이는 사이에 국내에 도입돼 로열티 지급 대상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[허윤영 / 농진청 농업연구사 : 홍주 씨들리스라는 품종은 수입 포도 시장을 일정 부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앞으로도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고 새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262242003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