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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도림역 청소 직원 8명 확진…"휴게실서 식사"

2020-09-27 5 Dailymotion

신도림역 청소 직원 8명 확진…"휴게실서 식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근무하는 청소 용역 직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역무원들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,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하철 신도림역 미화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청은 관내 거주자인 60대 여성이 발열,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동거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이 확진자와 같은 청소 용역 회사에 소속돼 신도림역에서 일하는 동료 16명의 검사 결과 7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휴게 공간에서 도시락 등을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청소 직원 외 역무원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청소 용역 직원들이 사용한 신도림역 휴게 공간을 폐쇄하고 역사 내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경기 성남시 분당 야탑동 성당의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성당 측이 29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교인이 참석한 지난 24일 장례미사 등의 참석자 가운데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좀 주춤해졌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2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49명이었고, 이 중 수도권에서 39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고, 이 데이케어센터의 이용자가 들른 적이 있는 방학1동 황실사우나에서도 세신사를 포함해 추가로 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모임과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전국적 재확산의 계기가 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, 내일(28일)부터 2주간 거리두기 강화를 담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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