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국영화 해외서 인기...코로나19 또 다른 기회 / YTN

2020-09-27 3 Dailymotion

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영화계가 전례 없는 침체를 겪고 있지만, 한국 영화는 오히려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OTT 글로벌 무비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가 하면, 각종 해외 영화제 초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아인, 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'# 살아있다'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한창 심각한 상황에 개봉하고 관객 반응도 엇갈리며 190만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외 OTT 시장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35개 나라 글로벌 무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아 / 영화평론가 : 한국영화 첫 사례인데요. 굉장히 이례적이고요. 이번에도 한국형 좀비물이 세계에 통한다는 걸 보여줬어요. 근데 (세계적으로) 신작 개봉이 코로나 때문에 미뤄지면서 이루어진 점이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영화 '반도'는 세계 극장가에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 두 달 만에 한국과 타이완, 싱가포르 등 28개국에서 약 648억 원의 수입을 거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경 / 영화평론가 : 한국이라는 특수한 여건 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에게는 좀 더 신기할 것 같고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문화가 비슷하면서도 좀비물이라는 좀 색다른 것, 이런 것이 결합 돼 있어서] <br /> <br />해외 영화제 초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훈정 감독의 '낙원의 밤'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고, 윤단비 감독의 '남매의 여름밤'은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인 여성의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'69세'와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애니메이션 '기기괴괴 성형수'도 각종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만 / 영화진흥위원회 국제교류전략팀 : 작년보다 상당히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영화제와 일반극장 개봉을 통해 해외 관객들과 유의미하게 만나고 있다는 건 한국영화의 위상과 관심이 꺼지지 않고 여전하다는 것을 (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영화 '기생충'과 방탄소년단의 성공, OTT 성장세 등이 맞물리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 세계적으로 영화 제작과 개봉이 줄어든 반사이익도 있는 만큼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272246595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