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현종, 아홉수 탈출 실패…KIA는 행운의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의 에이스 양현종의 10승은 무산됐지만,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KIA는 가을야구 막차 탑승의 불씨를 살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월 무승으로 시즌 9승째에 멈춰선 KIA의 양현종은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와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균형을 깨뜨린 건 KIA였습니다.<br /><br />4회 김태진의 적시타로 KIA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은 5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6회 정보근에게 맞은 내야 안타가 첫 피안타였습니다.<br /><br />아홉수 탈출의 기회는 8회에 아쉽게 날아갔습니다.<br /><br />선두타자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오윤석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KIA는 10회말 행운의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최원준이 외야로 날린 타구를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햇빛에 공을 완전히 놓쳐버리면서 3루타가 됐고, 2사 만루 기회에서 나온 김태진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2대1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(팬들이) 못 오시고 계신데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고 들었어요. 거기에 좀 부응해서 저희 5강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kt는 LG와의 '공동 3위 매치'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3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9회 말 3대 4로 뒤져있던 kt는 LG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마침표는 배정대가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배정대는 한복판에 들어오는 고우석의 공을 놓치지 않고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배정대의 9월 들어 세번째 끝내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