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, 소청도 인근서 구명의 발견…해경 수색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A씨를 수색 중인 해군 헬기가 서해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이 현재 수색 중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28일) 오전 10시쯤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노란색 구명조끼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해군이 서해 북단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 총격을 받아 사망한 공무원 A씨에 대한 헬기수색 중 발견한 건데요.<br /><br />이어 해경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해경도 즉시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현재 해군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해당 구명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은 해당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고, 실종된 A씨의 것인지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해군과 해경은 서해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역에서 숨진 공무원의 소지품과 시신이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를 수색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수색에는 해경·해군 함정 36척, 어업지도선 9척 등 선박 45척과 항공기 5대를 비롯해 연평도 어선들까지 동원됐는데요.<br /><br />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㎞, 세로 18.5㎞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해경이 수색을 진행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수색팀의 규모와 수색의 범위 모두 늘어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일단 해상 수색 8일만에 A씨가 착용했을 수도 있는 구명조끼를 발견한 만큼 수색 작업은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