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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대북규탄결의안 논의…오늘 채택 여부는 미지수

2020-09-28 2 Dailymotion

여야 대북규탄결의안 논의…오늘 채택 여부는 미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이 채택을 위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시작된 여야의 원내수석 회동이 10여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사이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불발되면서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원내수석 두 사람은 오늘 회동에서 각 당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의안 내용을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내용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보고됐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결의안을 오늘 채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수석은 회동 종료후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위한 일명 '원포인트 본회의'에 대해선 "아직 결정된 게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논의가 이렇게 다시 시작됐지만 여야간 설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당을 향해서는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"보수 야당은 월북 등의 핵심적 사실을 가리기도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투쟁부터 시작했다"며<br /><br />"군사대응과 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일부 가짜뉴스에는 사실로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 준비를 갖춰 나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도 "북한이 남북공동조사 제안에 협력해주길 바란다"고 운을 띄우고 야당을 향해선 국정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 "마치 건수 하나 생겼다는 듯이 정쟁을 일삼는 야당에 우리 국민들은 시쳇말로 "오버하고 있다"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국민의힘은 근거도 일관성도 상실한 국정 흔들기를 중단할 것을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국민의힘이 대북규탄결의안이라도 채택하자고 한 발 물러난 모양새를 취했지만, 진상 규명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"현안질의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정부와 여당이 피하고 있다"며 "175석의 힘을 정부 잘못 덮는 데 쓰면 안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현안질의가 불가능하다면 앞으로 국정 조사와 감사를 추진해서라도 끝까지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있다. 이런 얘기를 누누이 과거에 해오신 분입니다. 대통령께서 언론에 직접 나오셔서 이 사태의 전말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 안에 공동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위 위원장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이, 특위 간사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의 정치 공세로 인한 공방보다 사실 확인이 먼저라는 건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야외 의원총회에서, 민주당의 자체 특위 구성에 대해 "잠시 모면하면 넘어갈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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