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의 13번째 우승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프랑스 오픈이 여러 변수 속에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간판스타 권순우는 아쉽게 1회전 탈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니스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. <br /> <br />최대 관심은 단연 '흙신' 나달입니다. <br /> <br />전무후무한 프랑스오픈 13회 제패는 물론 황제 페더러의 메이저 역대 최다 우승 20승을 모두 겨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바운드가 느리고 랠리가 많은 코트의 특성상 강한 스핀으로 체력전을 펼치는 나달은 이번에도 우승후보 1순위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 19로 연기된 탓에 섭씨 10도 이하의 쌀쌀한 가을에 펼쳐진다는 것과 바뀐 공인구 등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신규 확진자가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이 나온다는 점도 큰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하루 만 5천 명 입장을 목표로 했던 주최 측은 바이러스 재확산 등을 우려해 관중 수를 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특유의 느슨한 규제 탓에 US오픈의 철저한 감염 예방대책과는 대조적이라는 선수들의 불만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라파엘 나달 / 세계랭킹 2위 : 역대 대회 가운데 조건이 가장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. 공도 무겁고, 날씨도 춥습니다.] <br /> <br />나달의 대항마로는 랭킹 1위 조코비치가 꼽힙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꺾어 본 경험과 완벽한 기술 테니스로 US오픈 실격패의 충격을 털어낼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도미니크 팀이 US오픈 챔피언의 상승세를 이어 '차세대 흙신' 꼬리표를 뗄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권순우는 앞서 확진 해프닝을 겪었던 주최국의 세계 25위 브누아 페어에게 1회전에서 완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09281531314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