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'지상최대 정치쇼' 29일 첫 대선 TV토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현지 시간 29일, '지상 최대 정치쇼'로 불리는 미 대선 TV 생중계 토론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대선이 약 40일 남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면 대결을 펼치는데요.<br /><br />부동층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만 8,000만명이 시청하는 '지상 최대 정치쇼'가 펼쳐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공식 지명 이후 만난 적이 없는 만큼 첫 만남 장면부터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부동층의 표심을 움직일 '결정적 한 방'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"TV 토론회는 매우 중요합니다. 왜냐하면 기나긴 대선 레이스 기간에 두 후보가 함께 무대에 서서 상대방에 대응하는 것을 모든 유권자들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토론회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 문제를 걸고넘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약물을 쓰고 있다며 약물 검사를 하자는 주장을 재차 꺼낸 것입니다.<br /><br /> "농담이 아닙니다. 저는 기꺼이 약물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습니다. 그는 매우 고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도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사람들은 그가 실력 향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선거판을 흔들려는 이유는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8~10% 포인트 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