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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무산…여야 네 탓 공방

2020-09-28 0 Dailymotion

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무산…여야 네 탓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위한 논의를 재개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듣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원내수석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되면서,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논의가 시작됐지만 결국 오늘 채택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긴급 현안질의가 불가능하다면 오늘 본회의를 열어 결의안만이라도 채택하자는 입장이었지만,<br /><br />오늘 회동 이후 "껍데기뿐인 결의안에 동조할 수 없다"며 결의안 채택 전 긴급 현안질의를 다시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각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됐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것에는 부정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받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결국 여야 간 설전만 이어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말들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"보수 야당은 월북 등의 핵심적 사실을 가리기도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투쟁부터 시작했다"며<br /><br />"군사대응과 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도 "북한이 남북공동조사 제안에 협력해주길 바란다"고 운을 띄우고 야당을 향해선 국정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치 건수 하나 생겼다는 듯이 정쟁을 일삼는 야당에 우리 국민들은 시쳇말로 "오버하고 있다"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국민의힘은 근거도 일관성도 상실한 국정 흔들기를 중단할 것을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"현안질의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정부와 여당이 피하고 있다"며 "175석의 힘을 정부 잘못 덮는데 쓰면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현안질의가 불가능하다면 앞으로 국정 조사와 감사를 추진해서라도 끝까지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관대한 입장을 취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이 정부가 유독 북한에 관해서는 왜 이렇게 관대한 입장을 취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. 개성에서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됐을 때도 정부의 태도는 굉장히 모호한…"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오늘 야외 의원총회에서 상복을 입고 "국방부가 추미애 장관 아들을 구하려고 했던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했냐"며 군과 정부의 방치가 결국 실종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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