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가 발생한 지 9개월이 됐습니다. <br> <br>전세계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WHO는 백신이 보급되기 전에 100만 명이 더 숨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놨습니다. <br><br>우리는 이번 추석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특히 가족간 감염은 외부 감염 위험보다 6배나 높다고 하니 집에서도 조심하셔야 합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군포에서 101살 할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지난 13일 자녀 3명, 손주 등과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뒤 확진됐고, 그 뒤로 일가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달들어 가족모임 뒤 자녀에게 감염된 80대가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이 확진자 5천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가정 내 접촉자는 11.8%가 확진돼, 밖에서 감염될 확률보다 6배나 감염 위험이 높았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실내에서 1m 이내에서 식사나 대화를 하는 등 굉장히 밀접한 접촉을 장시간 하기 때문에 감염률, 발생률이 굉장히 높은 겁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 위험요인으로 가족모임을 꼽고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46일 만에 50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과거에도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가 5월 황금연휴나 8월 광복절 연휴를 지나 급증한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인플루엔자, 즉 독감과 코로나19에 동시 감염된 사례도 공식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2월 독감 유행이 끝나기 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3명이 동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증상이 중증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지만, 독감 백신 접종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