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무분별한 정치공세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아들 군 휴가 의혹에 관여한 적 없다던 그동안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데 대해선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퇴근길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귀가 차량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: (검찰 수사 발표 대해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) ….] <br /> <br />추 장관은 앞서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는 임기와 함께 시작된 아들 군 휴가 의혹이 혐의없음으로 처리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과 아들에 대한 근거 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거듭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종결이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늘 그렇듯, 수사권 개혁과 조속한 공수처 출범으로 검찰 개혁 완수에 매진하겠단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보좌관에게 직접 지원장교 전화번호를 넘기는 등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그동안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외압과 청탁이 없었다는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검찰청과 서울동부지검 수사팀 사이에 이견도 적잖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대검 지휘부는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지만, 수사팀은 수사가 충분하다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내내 이견 조율을 시도하다 결국, 조남관 차장 등 대검 지휘부가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론 내면서 윤석열 총장 보고를 거쳐 최종 수사결과 발표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둘러싼 수사는 수사팀 뜻에 따라 무혐의로 마무리되긴 했지만, 아직 밝혀야 할 의혹이 남았다는 의견도 여전한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82315426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