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靑 ’공동조사’ 제안에 사흘째 묵묵부답 <br />北 어제 자체 수색 정황…오늘도 수색 나설 듯 <br />北, 대내 매체에는 일절 함구…’코로나19’ 방역만 강조<br /><br /> <br />청와대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우리 국민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공동 조사를 제안했지만 북한은 어제 이어 오늘도 묵묵부답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북한군이 자체적으로 수색 활동을 벌이는 정황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된 가운데, 오늘도 수색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제안에 북한이 반응을 보인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북한이 공동조사와 관련해 의사를 밝힌 것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청와대가 진상 조사를 위한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제안한 것이 지난 일요일 오후인데 어제 이어 오늘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'공무원 피살' 사건과 관련해 이틀 전 북한 주민들은 볼 수 없는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측이 수색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한 것 외에 일절 함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우리 군 당국은 북한 측이 자체적으로 우리 국민 수색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한이 오늘도 수색에 나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은 대신 여전히 코로나 방역만 강조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은 대내 매체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대신 어제도 오늘도 노동신문 등에는 '코로나19'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기사를 많이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체들은 비상방역사업을 공세적으로 벌여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, 자그마한 공간과 허점도 말끔히 찾아내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만의 하나 코로나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수해 피해 복구와 대내 결속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이후 유엔 사무총장이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한 데 이어, 유럽연합에서도 '국경을 넘었다고 해서 생명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'는 입장을 밝히면서, <br /> <br />국제적으로도 관심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어 북한이 우리 정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90948513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