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무원 피격·秋 아들 수사…추석 직전에도 공방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을 앞둔 정치권의 분위기 알아보죠.<br /><br />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, 현안을 둘러싼 각 당의 움직임은 크게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'비대면 명절'을 보내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라며, 온라인 차례, 영상통화 등 만나지 못해도 여러 방법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고 추석 인사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추경 통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,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70% 이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, 방역과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 피격 사건,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두고 야당의 공세 차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북한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까지 받아낸 정부에 '무능 프레임'을 씌우는 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추 장관 아들 무혐의와 관련해, 장관 흔들기로 남은 건 고성과 가짜뉴스뿐이라며 야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무원 피격 사건,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놓고,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인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온라인으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, 말씀하신 두 가지 사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주혜 의원은 추 장관이 보좌관에 휴가 관련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, 알고보니 보좌관에 지원장교 번호를 전달하는 등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조수진 의원도 수사한 동부지검이 추석 연휴 시작 전 결과를 발표하라는 청와대와 여권의 기류를 반영했다며 재차 특검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말을 믿고 사건을 끝내려는 정부 여당 비판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함참과 해경을 방문한 당내 진상조사TF는 북한이 시신에 기름을 부어 훼손한 것이 확실하다고 확인했다며 왜 북한을 향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공무원 A씨가 살기 위해 월북 의사를 비췄을 가능성도 제기하며, 통지문을 주고받을 통신선으로 왜 국민을 구하지 않았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