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휴게소서 실내 식사 불가…차 안에서 식사 <br />음식 포장해 차량 안이나 야외 쉼터서 식사 <br />아침부터 차량 몰려…"하루 평균 459만 대 고속도로 이용"<br /><br /> <br />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, 오늘부터 휴게소 실내에선 식사가 전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대비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음식이 포장만 가능해진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이제 곧 점심시간인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제 점심시간이 다 되었는데 휴게소 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보면 앉을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 옆으로 식탁과 의자를 모두 몰아뒀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쓴 시민들이 전부 선 채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현장에서 만난 시민 잠깐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아까 음식 주문 서서 하는 모습 제가 봤는데, 혹시 지금 식사를 어디서 하고 계시나요? <br /> <br />[강유민 / 서울 혜화동 (이하 강유민)] <br />밖에 벤치에서 하고 있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벤치에서 하실 때 이렇게 실내에서 하실 때랑 어떻게 평소에 다르신지. <br /> <br />[강유민] <br />바깥에 벤치에도 가림막이 있어서 대화하거나 밥 먹을 때 되게 조용히 먹게 되고 답답한 게 있는 것 같아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렇게 휴게소에 테이블이나 식탁이 없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평소랑 다르게 어떤 기분이신지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[강유민] <br />명절날에 휴게소 들르는 게 당연히 묘미고 그 안에서 간식 사먹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 분위기가 많이 안 나는 게 많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. <br /> <br />사람들 북적북적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못 보는 게 제일 안타까운 것 같아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알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안전한 귀성길 되십시오. <br /> <br />추석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4일인 일요일까지 전국 모든 휴게소가 이처럼 실내 식사를 하지 못하고, 모두 음식을 포장해 제공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에 사람이 몰리면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비닐에 포장된 음식을 담아 차로 가져가거나, 야외에 마련된 쉼터에서 식사하는 시민들도 곳곳에 보이는데요 <br /> <br />비대면 한가위에 앞서 펼쳐진 비대면 귀성길의 한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휴게소에선 주문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일회용 용기와 수저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람들도 몰리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91146110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