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-김광현, 추석에 동반 출격!…빅리그 새 역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금요일 동반승을 거두며 슈퍼 코리안데이를 만들었던 류현진과 김광현이 추석 당일 동반 출격합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이 2선발로 예고된 가운데, 김광현이 깜짝 1선발로 낙점된 건데요.<br /><br />포스트시즌에서 코리안 리거가 같은날 선발로 나서는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경기에서 5승 2패, 평균자책점 2.69를 기록하고 토론토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류현진, 몬토요 감독은 에이스 류현진을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선발로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분한 휴식을 주는 의미에 더해 3전 2승제에서의 전략적인 배치였습니다.<br /><br />상대전적에서는 토론토가 4승 6패로 밀리지만 류현진이 등판한 2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끈질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 "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이기는게 목표이기 때문에, 우리의 에이스가 중간에 등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. 불펜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1차전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선발로 깜짝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등판날짜는 류현진과 같은 날, 코리안리거의 첫 포스트시즌 동반 선발 출격이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로테이션상 3선발로 예상이 됐지만, 실트 감독의 믿음은 그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은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7차례 선발 등판해 3승 무패, 1.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루키시즌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첫 경기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합니다. 올 시즌 잘 던졌기 때문입니다. 김광현 다음으로는 잭 플래허티, 애덤 웨인라이트 순입니다."<br /><br />허벅지 부상이었던 탬파베이 최지만도 토론토와의 결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하면서 3명의 코리안리거를 동시에 볼 가능성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