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9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8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날보다 12명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생이 23명, 해외 유입은 15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줄어든 건 지난달 11일 이후 49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숫자만 놓고 보면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시작되기 '전'과 비슷한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전국에 걸쳐 이동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(어제) : 기존에도 저희가 5월 초 연휴 그리고 8월의 하계 연휴 기간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억제됐던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전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휴가 끝난 뒤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8월 초, 여름 휴가 기간이 지난 뒤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50명 아래 두 자릿수였던 하루 신규 환자가 세 자릿수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나 휴가 기간 대규모 이동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최근 2주 기준, 20%를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조용한 전파'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이 이번 추석 연휴가 전국적인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는 않을지, 우려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현장 연결해, 추석 연휴 방역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, 오늘부터 휴게소 실내에선 식사가 전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많은 시민들이 귀성길에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도로 정체는 불가피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오후로 접어들었는데, 휴게소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귀성객들은 조금씩 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에도 마찬가지로 휴게소 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보면 앉을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 옆으로 식탁과 의자를 모두 몰아뒀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쓴 시민들이 전부 선 채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추석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4일인 일요일까지 전국 모든 휴게소가 이처럼 실내 식사를 하지 못하고, 모두 음식을 포장해 제공하도록 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91352247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