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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 귀성 시작…기차역·터미널 예년보다 한산

2020-09-29 4 Dailymotion

추석 귀성 시작…기차역·터미널 예년보다 한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 우려로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의 모습은 예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양손 가득 짐을 들고 하나둘 버스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이젠 귀성길에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.<br /><br />코로나 여파로 버스터미널은 예년에 비해 한산했지만,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그대로였습니다.<br /><br /> "가족들 볼 생각에 설레고 강아지도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보고 싶어요."<br /><br /> "제가 대학생이라 맨날 밥 사 먹고 그래서 집밥 못 먹은 지 오래돼서 먹고 싶어요. 오랜만에."<br /><br />버스터미널 내부에선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수시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승차장 입구에는 이처럼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체온이 37도를 넘는 이용객은 재차 발열 검사를 받고, 의심 증상자는 임시 격리장소로 이동해 대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대합실 승객들 역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고 거리두기를 한 채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추석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보니 손 세정제도 쓰고 마스크도 하고…"<br /><br />명절마다 붐볐던 서울역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구불구불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던 매표소 앞과 사람들이 붙어 앉아있던 대합실에선 자연스레 거리두기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위험 상황이기 때문에 마스크하고 가더라도, 불편하지만 꼭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시민들은 추석 연휴 동안 적절한 거리두기와 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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