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 강화로 식당이나 술집마다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뉴욕 식당 직원들이 시의 규제 완화를 촉구하며 관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의 식당 주인과 직원 수백 명이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집무실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이 폐점 위기에 놓여 있다며 관을 들고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시가 실내 영업을 허용하면서 최대 수용 인원을 25%로 제한한 데 대한 항의 시위입니다. <br /> <br />[오네카 라자러스 / 뉴욕식당업주 연합회 : 여러분께 다시 묻겠습니다. (뉴욕시 조치가) 충분합니까? 충분합니까? (아닙니다!)] <br /> <br />고객 수용 인원을 이미 50%까지 허용한 뉴욕주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역차별이라며 규제 조치를 즉각 완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페이지 / 식당 주인 : 식당 생존율에 관한 문제입니다. (최대 수용 인원) 25%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뉴욕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경제 활동 재개 사이의 절충점으로 실내 인원 제한 방침은 유지하면서 식당의 야외 영업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식당마다 고객을 잡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맨해튼 번화가에 있는 한 프랑스 식당의 이른바 '버블 칸막이'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손님과 거리를 둘 수 있어 이용 고객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[발레리 워시 / 뉴욕 시민 : 버블 안에서 식사하는 것은 멋진 체험 중 하나입니다. 여기 보세요. 정말 안전하고 깨끗하고 6피트(2미터)나 떨어져 있고...저는 좋아요.] <br /> <br />몇몇 식당이 영업난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야외 테이블을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은 가운데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300251087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