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공연계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, 추석 연휴 대형 뮤지컬 공연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안전을 위해 '좌석 거리두기'와 방역을 강화해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베르테르. <br /> <br />그의 마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롯데. <br /> <br />괴테의 소설 '젊은 베르테르의 슬픔'을 아름다운 실내악 선율에 담은 뮤지컬 베르테르가 20주년을 맞아 더 깊은 감동을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엄기준과 카이, 유연석, 규현이 베르테르 역을 이지혜와 김예원이 롯데 역을 열연합니다. <br /> <br />마법같이 유쾌한 뮤지컬 '썸씽로튼' <br /> <br />셰익스피어를 이기고 싶은 극단대표 닉은 엉터리 예언자의 도움으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어내고, 르네상스 시대 영국 무대에 오른 최초의 뮤지컬엔 '오페라의 유령' '위키드' '시카고' 등 유명 뮤지컬의 대사와 넘버가 숨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공연 중단의 위기를 겪었지만,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황으로 구두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처지가 된 찰리. <br /> <br />여장남자라며 손가락질을 받아도 언제나 당당한 롤라를 만나 드래그 퀸을 위한 80cm짜리 부츠를 만듭니다. <br /> <br />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,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자는 메시지는 어려운 상황을 맞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8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고양이들의 시끌벅적 달빛 속 축제는 우리의 추석과도 닮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고양이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, 고양이와 똑같은 몸짓과 표정으로 용서와 친절, 관용을 노래합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공연장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칸씩 띄어 앉는 '좌석 거리두기'와 함께 극장 안 생수 반입이 전면 금지되고, QR코드와 신분증 확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300259200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