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탄소년단이 '다이너마이트' 발매 5주차에 다시 '빌보드 핫100' 1위를 탈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팝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1위에 안착한 데 이어 장기적인 흥행까지 이룬 건데,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?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다이너마이트'처럼 발매와 동시에 '빌보드 핫100' 1위에 오른 곡을 '핫 샷'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'핫 샷'은 지금까지 43곡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'다이너마이트'는 이후에도 줄곧 1, 2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습니다. <br /> <br />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음원 판매량입니다. <br /> <br />판매량이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, 이는 지난해 팝스타 리조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은석 / 대중음악평론가 : 미국 내에서 팬층이 강력하게 구축돼 있다는 증거인 겁니다.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돈을 내고 듣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니까.] <br /> <br />미국 현지 라디오에서의 선전은, '다이너마이트'에 폭발력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조금씩 떨어졌지만, 미국 전역에서 전파를 많이 타면서 라디오 방송 점수는 오름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라디오 방송은 비영어권 가수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데, 방탄소년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은 그동안 '빌보드 핫100'에 모두 4곡을 10위권 안에 올려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다이너마이트' 외에 나머지 3곡은 상위권에 올랐다 해도 발매 2주 차에 수십 계단 이상 순위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그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많은 대중이 듣는 노래로 그룹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차우진 / 대중음악평론가 : 라디오 방송국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을 틀지 새로운 음악을 틀어주는 게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그런 장벽을 넘었다는 게 팬덤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'다이너마이트'가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흥행까지 성공하면서, 이제는 이 인기가 얼마나 더 오래갈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300350494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