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속 추석…정치권도 '비대면' 민심탐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명절 연휴는 국회의원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안부를 전하고 민심도 들을 기회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이번 추석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렵게 되자, 비대면 수단을 활용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년 같았으면 지역구 전통시장 등을 누비며 민심을 챙겼을 여야 의원들.<br /><br />이번 추석은 코로나19에 거리도 썰렁하고, 복지관 등 주요 시설은 외부인을 꺼리거나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의원들은 비대면 수단을 활용한 민심 탐방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따뜻해지고 힘이 되는 그런 원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 명절 잘 보내십시오. 고맙습니다."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렵잖아요…마음을 담아서 찍은 영상을 문자로도 보내고 카카오 채널로도 보내고 그러려 합니다. 조그마한 힘이라도 작은 위로라도 따뜻한 마음이라도 전달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5G 시대, 영상 통화를 활용하는 의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이렇게 화면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죄송합니다." (이렇게 전화해주시는 것으로 만족합니다…화이팅입니다!)<br /><br /> "인사를 안 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해서, 영상통화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께 기회가 허락되는 만큼…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반응이 좋으시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언택트 민심잡기 시도가 정치권의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