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서 확진 학생 잇따라…추석 연휴 방역 고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등교 수업 중인 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확진이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고양 주엽동에선 고등학생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확진 학생이 다니는 주엽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양주 금곡동에선 어린이집 원생 1명 등 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북구에선 초등학생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백양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데, 매일 학교에 나와 돌봄교실 수업에 참여했고, 등교 수업일인 지난 22~25일엔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,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부산 동아대 부민 캠퍼스에선 같은 동아리 소속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정읍에선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확진된 지인과 함께 노래방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기자, 전반적인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이는데, 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으로, 그러니까 그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3,699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0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최소치를 보이며 5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후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5명을 빼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23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409명이 됐는데요, 이달에만 85명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확진된 환자 5명 중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 5월과 8월 연휴 이후 때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며,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