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다나병원 28명 추가 확진…동일집단 격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병원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다나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곳은 도로와 인접한 병원 정문 앞입니다.<br /><br />병원 정문에는 보시는 것처럼 '일시적 폐쇄 명령서'가 붙어 있고, 문은 잠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현재 코호트 격리, 그러니까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취해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입원 환자 2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선 조금 전부터 확진자 이송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나병원에서는 지난 28일 처음으로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를 계기로 나머지 입원환자 166명과 종사자 44명을 검사했는데, 이 과정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입원환자 대다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입원환자 중에는 재검 대상 11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탭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확진자 수치를 보니 어제에 비해 확연하게 늘었네요.<br /><br />눈여겨 볼만한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조금 전 오늘 0시 기준으로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장소별로 보면 이곳 도봉구 다나병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 3명, 관악구 식당 관련해서 2명, 그리고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도 1명 등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어제 신규확진자가 11명, 그제는 19명 발생했는데 그 수가 확연히 늘어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추석 연휴의 첫 날인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주춤했던 확진자 증가세가 언제든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