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론토, 탬파베이에 패…무거워진 류현진 어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년 만의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탬파베이에 승리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는 토론토는 벼랑 끝 상황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워 2차전 승리를 노립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변칙적인 마운드 운용을 내세웠던 토론토의 계획은 계투부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선발 맷 슈메이커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, 2번째 투수 로비 레이는 4회 올라와 폭투로 란디 아로사레나의 득점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3번째 투수 AJ 콜은 7회 마누엘 마고에게 투런 홈런까지 내줬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타선은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꽁꽁 묶였습니다.<br /><br />스넬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8회 비셋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는 탬파베이에 1대3으로 져 4년 만의 가을 야구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 "포스트시즌은 큰 무대고, 우리 팀 많은 선수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습니다. 오늘 경기로 배웠고, 긍정적으로 나아갈 겁니다."<br /><br />한 경기만 지면 가을야구에서 조기 탈락하는 벼랑 끝 상황에서 류현진이 2차전에 선발 등판합니다.<br /><br />젊은 피로 채워진 토론토가 경험 부족의 한계를 느끼면서,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과 함께 다른 코리안 빅리거들도 포스트 시즌에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 복귀 후 토론토와의 1차전서 대타로 나선 탬파베이 최지만이 2차전에서 뛴다면 류현진과 동산고 선후배 맞대결도 펼쳐집니다.<br /><br />감독의 인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생애 첫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나섭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