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년보다 한산한 뱃길 귀성…'방역 수칙은 철저하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여객선터미널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배를 타고 섬 고향 집으로 향하는 귀성객이 줄면서 예년보다 한산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약 30분 뒤면 오늘 마지막 출항하는 배를 끝으로, 오늘 여객선 운항이 모두 끝납니다.<br /><br />제가 오전부터 이곳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현장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연휴 첫날 가장 붐비던 예년 모습과 달리, 올해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저마다 마스크를 쓴 귀성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걱정과 부담 속에 여객선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명절 연휴에나 고향집을 찾을 시간이 나는 만큼 모두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목포와 여수, 완도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작년 추석보다 22%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차도선을 이용하는 차량도 10%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귀성객은 줄었지만, 코로나 방역에는 더 신경 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표를 사기 전에 두 차례 꼼꼼하게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합실과 여객선에 승선해서도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를 의식해서인지 차를 배에 싣고 가는 승객들은 차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귀성길에서 가장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도, 둘째도 마스크 착용인데요.<br /><br />마스크를 나눠주면서 배 안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