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·브라질 코로나 재확산세…각국 방역 강화에 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과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7천명이 넘는 하루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한때 1만명대로 줄었던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도 다시 3만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현황을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영국에서 하루에 7천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첫 발병 이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도 지난 7월 1일 이후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공공장소의 행사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고, 네덜란드는 상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자 의회에 국가비상사태 기한 재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2차 확산이 현실화하자 이처럼 각국은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에서는 1만명대로 줄어들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만명 대로 증가하자 사회적 격리 완화를 너무 서두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브라질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.<br />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간 것은 고통스러운 이정표라면서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실패로부터 배워야 합니다.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과학, 협력이 중요합니다. 많은 목숨을 잃은 것을 기억하듯 우리의 미래가 (국제사회의) 연대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숨졌지만, 희망의 빛은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방역 우수 사례로 한국과 태국 등을 거론하며 각국 정부에 코로나19의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