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생 탐방·정국 구상…대권 잠룡들의 추석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권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여야 잠룡들은 이번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요.<br /><br />추석에도 현장을 지키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, 향후 행보를 가다듬는 구상에 돌입하는 등 추석 이후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추석 연휴는 '음지의 영웅 찾기' 입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전날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들을 격려하고 혹시 모를 개천절 집회에 대한 주의도 당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충북 오송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 현장도 찾습니다.<br /><br /> "잊힌 사람들 또는 잊힐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자. 제가 다니면 뉴스가 되니까 우리 국민들께 잊지 말아 주세요 하는 호소도 되고 그렇습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별한 외부활동 계획 없이 자택에서 연휴를 보내며,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 관련 도정 상황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 측은 "향후 정책과 현안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연휴 기간 구상할 전망"이라며 "이전소득과 지역화폐 등 그동안 제시했던 정책 아이템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잠룡들은 추석에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각을 세우고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청년들과 서울 시내를 달리는 '마라톤 정치' 행보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통합 이야기가 정치권에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, 안 대표는 야권을 향한 10대 제언을 구체화 시킬 방안도 구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코로나19로 지역구 방문은 자제하고, 대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국감 준비에 몰두합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2022년 대권 출마 뜻을 밝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와 복지 구상을 담은 저서 집필에 시간을 할애합니다.<br /><br />유 전 의원은 책이 완성되는 데로 북 콘서트를 열어 대권 행보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