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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사팀 초안에 빠진 ‘秋 카톡’…민간위원들 “공개하라”

2020-09-30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뉴스로 넘어갑니다. <br> <br>검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 자료에는 추 장관과 보좌관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들어있었죠. <br> <br>이 메시지 내용 때문에 추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원래 수사팀이 공개하려던 초안에는 이 메시지가 빠져있었는데, 이후 열린 민간위원들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공개가 결정됐습니다. <br><br>최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7년 6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장관이 보좌관에게 아들 부대 지원장교 A 대위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네자 1분 만에 보좌관이 답장을 한 카카오톡 메시지. <br> <br>검찰이 보좌관의 카카오톡 계정에서 확보한 자료였습니다. <br> <br>이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, 추 장관이 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(지난 1일)] <br>"(지시했습니까, 장관님이 그 당시에?) 보좌관이 뭐하러 그런 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습니까?" <br><br>그런데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서울동부지검이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대검찰청에 보고한 보도자료 초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서울 동부지검은 "원래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할 때 현장에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할 계획"이었다며 "브리핑을 안하기로 하면서 대화 내용을 보도자료에 포함시켰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수사 내용의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는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 위원들도 '만장 일치'로 대화 내용 공개에 찬성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심의위원들은 통상 변호사나 교수, 언론사 관계자 등 검찰 밖에 있는 민간 위원들입니다. <br> <br>처음에는 심의위원들 사이에도 대화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, 논의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릴만 한 정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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