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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미애 “사과 없으면 후속 조치”…국민의힘 “적반하장”

2020-09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는 논란은 잠들지 않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장관이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며, 사과하지 않으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야당에서는 적반하장, 도둑이 몽둥이를 든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연장 의혹을 정치 공세화한데 대해 사과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SNS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"정치공세의 성격인 짙은 무리한 고소·고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"며 "사과하지 않으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제보자인 당직사병의 오해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17일)] <br>"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. " <br><br>또 "유독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들을 타겟으로 집요한 정치적 공세가 펼쳐친다"는 주장도 했습니다. <br> <br>검찰개혁에 나서면서 조국 전 장관에 이어 억울하게 공세의 대상이 됐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회에서 "아들 휴가 처리에 관여한 바 없다"는 등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또 제보자의 말을 거짓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한 사과 요구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영수 / 국방권익연구소장(당직사병 측, 어제) ] <br>"진실이 밝혀졌으니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당사자들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인 방법이든 사과를 해야 한다." <br><br>제보자 측은 추 장관의 SNS글에 대해 "따로 대응하지 않겠다"면서도 "추 장관 측에 사과를 요구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. 상식적인 양심을 믿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"추 장관의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"며 "거짓말이 탄로나자, 국민과 언론을 향해 겁박까지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 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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