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올해 호위함 '이즈모'를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에는 호위함 '가가'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사업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-35를 탑재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방위성은 2021회계연도 방위관계 예산으로 5조4천898억 엔, 우리 돈으로 약 60조8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올해보다 3.3% 증가한 것으로 이대로 확정되면 역대 최대이자 2013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세부적으로 보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-35B가 이용할 호위함 '가가'를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사업에 231억 엔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즈모형 호위함인 '이즈모'와 '가가' 등 2척을 항공모함화 하는 계획을 세워 놓고 올해 먼저 '이즈모' 개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성 관계자는 헬기 이착륙만 가능한 비행갑판을 내열성이 강한 재질로 보강하고 F-35B의 안전한 운용이 가능하도록 뱃머리 모양을 사각형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또 F-35A 4기와 F-35B 2기의 추가 취득 비용으로 666억 엔을 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F-35형 전투기 보유 규모를 미국 외에는 가장 많은 147대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등을 염두에 둔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 강화에도 천247억 엔을 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저고도로 날아오는 변칙 궤도형 탄도미사일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동경계관제시스템 성능개선 사업에 224억 엔을 투입하고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에 391억 엔을 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지난 6월 배치 중단을 결정한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의 대체안과 관련해선 내년도 예산액을 명시하지 않은 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10032465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