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가위 보름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밝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 보름달은 실제로는 연중 가장 작은 보름달, '미니 문'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수를 끝내고 1년 중 가장 넉넉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한가위. <br /> <br />심리적인 영향 탓인지 한가위 보름달은 어느 때보다 크고 밝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올해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크기가 작은 '미니 문'입니다. <br /> <br />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형으로 도는데 근지점의 90% 이상에 있을 때를 '슈퍼 문', 반대로 원지점의 90% 이상에 있을 때를 '미니 문'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추석, 보름달까지의 거리는 원지점에 가까운 40만4천km 정도로, 평균거리보다 2만4천km나 멉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형 /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 : 지난해 이어 올해도 '미니문' 보름달이 뜹니다. 앞으로 한가위 보름달은 매년 조금씩 더 커지기 시작해 2023년과 2024년에는 '슈퍼문'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'슈퍼문'과 '미니문'의 겉보기지름 차이는 약 10%, 면적으로는 '미니문'이 20% 정도 작습니다 <br /> <br />두 달을 옆에 나란히 두고 비교해야 알아차릴 수 있는 정도여서 눈으로 보기에 보름달이 작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또 한 달에 보름달이 2번 뜨는 '블루문' 현상의 예고편입니다. <br /> <br />10월 1일, 한가위 보름달이 뜨고 난 뒤 10월 31일에 2번째 보름달, '블루문'이 뜹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00101144608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