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에서 비단구렁이(Indian python)가 커다란 동물을 통째로 집어삼킨 뒤 몸이 무거워 꿈쩍도 못하자 사람들이 트럭에 실어 인근 숲에 풀어주는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산림청은 지난 26일 거대한 비단구렁이가 나타나 주민들이 두려워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인도 ANI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담당관들이 현장에 달려가 보니 배가 불룩한 구렁이 한 마리가 숲 근처 마을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담당관 라지브 쿠마르는 "뱀이 큰 염소를 삼킨 것 같은데,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지 못했다"며 "주민들과 힘을 모아 트럭에 실은 뒤 숲 속에 풀어줬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비단구렁이는 '인도왕뱀'으로도 불리며, 몸길이 약 6m, 몸무게 32∼55㎏까지 자랍니다. <br /> <br />큰 비단구렁이는 사슴도 통째로 삼킬 수 있고, 배가 차면 1년 가까이 아무것도 안 먹고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302331576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