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 주엽고 모두 음성…포항·인천서 확진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, 경기도 고양시 주엽고등학교에서는 고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죠.<br /><br />보건당국이 해당 학교를 전수 검사한 결과, 추가 감염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경기 고양시 주엽고등학교에서 지난 29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730명에 대해 전수 검사한 결과,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련자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,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13명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, 나머지에 대해서도 서둘러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북구에 거주하는 8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, 원륭사 포교원 연쇄 감염자들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남구에 거주하는 30대와 50대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아,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70대와 부평구에 사는 6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는 조사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 결과 닷새만에 다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올라섰죠, 그 내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다시 세자릿수가 됐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93명으로,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, 20명이 해외유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, 서울이 51명, 경기 21명,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6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만 28명이 나와 병원 전체 격리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추석연휴가 감염 확산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기간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으면 이후 며칠 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한 보건당국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