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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온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급증…관리체계 허술

2020-10-01 2 Dailymotion

상온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급증…관리체계 허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,30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보건당국은 문제가 된 백신 물량을 맞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지만, 갈수록 접종자가 불어나고 있어 백신 관리 전반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질병관리청이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밝힌 사람은 현재까지 1,362명입니다.<br /><br />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접종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무료 접종 시작 전과 중단 고지 이후 접종 사례는 합쳐서 1,047건으로, 전체의 77%가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사례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 의료기관에서는 돈을 내고 접종을 받은 60명이 정부의 무료 물량으로 접종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이 정부 백신사업 물량과 유료 접종용 물량을 섞어서 사용했다는 것으로, 그만큼 관리에 허점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파악된 접종자 가운데 '이상 반응'을 신고한 사람은 4명.<br /><br />다만 모두 다 열이 나거나, 멍이 드는 등 경미하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정부 조달 백신을 122명에게 투여한 뒤 3명이 사망했지만,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보다는 지병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상온에 잠시 노출된 것은 큰 문제는 전혀 없겠고요,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기 때문에, 물론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"<br /><br />백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지만 허술한 감시체계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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