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성? 초선의원? 설설 끓는 서울시장 후보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연휴 온 가족이 모여앉아 나눌 정치 이슈 중 하나는 내년 4월 7일에 진행되는 서울·부산시장 재보선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약 970만명의 살림을 꾸려야 하는 차기 서울시장은 누가 될것인지 관심이 뜨거운데요.<br /><br />여야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, 부산 시장 재보선에 후보를 낼지에 대한 입장정리가 우선입니다.<br /><br />당헌당규에 '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비리 혐의로 물러나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경우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는다'는 조항이 있는데, 이를 뒤집으려면 당내 충분한 논의와 국민을 향한 설명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집권여당으로서 어떤 것이 책임있는 처신인가가 더 중요한 고민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'책임'에 방점이 찍힌 이낙연 대표의 말에서 책임있게 후보를 내고, 투표로 평가받는다는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은 특히 여성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데,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,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의원과 박주민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선 안된다고 견제하면서 필승 카드를 고르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으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출마 여부.<br /><br />본인도 손사레를 치는데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거듭 선을 긋고 있지만 안철수 대표가 야권 연대 후보로 선거에 나서는 그림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최근 초선의원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초선에서도 능력있는 초선이 있을것 같으면 가서 할 수 있는 것이지 초선이라고 해서 반드시 정치역량이제한됐다고 단정할수는 없는 것이죠."<br /><br />초선인 윤희숙 의원이 새롭게 후보군에 가세한 가운데, 나경원 전의원, 조은희 서초구청장,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, 오세훈 전 서울시장, 박진, 권영세 의원 등 10여명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