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크웹은 마약유통 온상…"전담팀 맞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마약범죄가 다크웹 등을 타고 우리 일상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다크웹 마약 전담팀을 신설하고 집중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버닝썬 사태에서 봤듯, 폭력과 성범죄 등 각종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마약 범죄.<br /><br />최근 마약들이 각종 의약품 등으로 둔갑돼 다크웹 같은 온라인을 통해 소리 소문없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2일에는 부산에서 졸피뎀,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판매 광고글을 온라인에 올리고 유통 투약한 36명이 대규모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검거된 마약사범은 5천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다크웹 등을 통해 마약을 유통하다 검거된 인원은 5년사이 10% 수준에서 20%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밀반입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은 7월부터 다크웹 전담수사팀과 의료용 마약류 수사팀을 신설하고 집중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올해 8월까지만 8천명에 가까운 마약 사범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 "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왔으며 최근 서울청, 경기남부청, 경남청 등 3개 지방청에 다크웹 마약류 수사 전담팀을 운영하여 다크웹을 이용한 유통행위에 집중수사…"<br /><br />경찰은 또 가상통화와 결합해 음성적으로 마약거래가 늘고 있는만큼 추적기법 개발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